산림청, 집중호우 거제 산사태 긴급진단…산림헬기 항공조사 병행
공동주택 12곳 점검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제시를 대상으로 산사태 추가 발생 여부와 위험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긴급진단에 나선다.
산림청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거제시에서 20일부터 긴급 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은 집중호우 이후 지반이 약해진 지역의 추가 산사태 발생 위험을 점검하고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거제시가 산사태 우려가 있다고 요청한 공동주택 12곳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여부와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점검해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진단에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산림안전공단 등 산사태·지반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비탈면의 균열과 토사 유출, 지반 변형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산사태는 많은 양의 흙과 돌 등이 비탈면을 따라 한꺼번에 무너져 내려오는 현상이다.
산림청은 주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24일까지 산림헬기를 활용한 항공조사를 병행해 지상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의 산사태 발생 여부와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피해가 확인된 지역은 위치정보를 확보해 현장조사와 연계한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집중호우 이후에는 지반이 약해져 이미 피해가 발생한 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 진단을 통해 산사태 위험 요인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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