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광개발 전략 재정립…시설 중심→정부 정책 연계
'K-관광개발 기본구상' 수립 추진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가 대규모 시설 중심의 관광개발에서 벗어나 정부 정책과 연계한 관광산업 기반 마련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 기조에 맞춰 기존 관광개발사업을 재검토한다.
민선 9기 들어 재정 혁신 차원에서 보문산 전망타워 조성(498억 원) 등을 일몰사업으로 분류한 데 따라 단순한 시설 확충보다 관광 콘텐츠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비 기반의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시 K-관광개발 기본구상'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개발 전략을 수립하면 이를 국가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국비를 지원하는 '글로벌 K-관광개발' 정책 기조에 발맞춘다는 구상이다.
시는 5개 자치구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지역별 관광자원과 관광수요를 조사해 권역별 관광개발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핵심사업·연계사업·기반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관광대권을 설정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와 자치구 협업 전담반(TF)을 구성한 뒤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구상을 마련한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관광정책은 양적 개발보다 지속가능성과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K-관광개발 정책과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전형 관광개발 전략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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