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옛 토지대장 한글화…행정업무·재산권 확인 등 폭넓게 활용

충남도청 전경.(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남도청 전경.(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식 한자로 작성된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바꿔 디지털화한 자료가 각종 민원과 행정업무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총 누적 활용 실적은 총 18만 3426건으로 이 중 행정업무 활용이 16만 4666건(89.8%), 민원 발급이 1만 8760건(10.2%)으로 집계됐다.

행정업무 활용 사례는 지적공부 오류 조사 11만 4606건, 등기 촉탁 3만5022건, 조상 땅 찾기 1만 5038건 등이다.

특히 민원 분야에선 조상 땅 찾기 서비스와 등기 촉탁 업무 등에 활용되면서 도민의 재산권 확인과 권리관계 정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연도별 활용 실적은 구축 초기인 2023∼2024년 6만 5858건, 2025년 7만8852건, 올해는 상반기에만 3만 8716건을 기록하는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공간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자료는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했다.

2021년 전국 처음으로 시작된 도의 토지대장 한글화는 친일 잔재라는 지적과 함께 일본식 표기와 한자로 작성된 토지대장의 내용 확인이 어렵다는 민원 제기로 시작됐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