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도와달라 신고 후 연락 끊긴 신고자 관계기관 공조해 발견

병원에 진료 기록 요청해 주소 파악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 뉴스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119신고 직후 쓰러져 연락이 끊긴 환자를 소방 당국이 관계기관 공조로 발견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2시 30분께 논산 강경읍 황산리에서 70대 남성이 '빨리 와달라'라는 말만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은 휴대전화 기지국을 기반으로 긴급 위치 추적을 실시해 관할 구급대를 우선 출동시키고 인근 병원에 해당 남성의 진료 정보 확인을 요청했다.

소방 당국은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신고자의 정확한 자택 주소를 파악한 뒤 현장에 도착해 주택 내부에 쓰러져 있던 신고자를 발견해 병원에 이송했다.

발견 당시 신고자는 의식은 있었으나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