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침대 묶여 학대 11세아 사망…천안 시장 "재발 방지책 마련"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아동이 학대 흔적을 남기고 숨진 데 대해 장기수 천안시장이 재발 방지 체계 구축 마련을 주문했다.
장 시장은 10일 간부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책임과 원인을 규명하기에 앞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히 점검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작은 부분도 법적 책임을 지는 습관을 들여야 경각심이 강화되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의 상황을 시민과 언론에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A 군(11)이 의식 저하 상태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의료진은 A 군의 신체에서 학대 흔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 군이 침대에 묶여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A 군과 함께 생활하던 남성 등 교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출생 후 교회에서 생활한 A 군은 인가 절차를 거쳐 교회에서 홈스쿨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