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지방선거 당선자 중 전과자 비율 대전 20%, 충남 29%"

"내리꽂기식 깜깜이 공천 원인…상향식 공천 도입해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3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과 충남지역 당선자의 20%, 29%가 전과자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전경실련이 6·3 지방선거 당선자의 전과 경력 보유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전은 91명 중 27명, 충남은 245명 중 71명이 전과자로 그 비율이 각각 20%, 29%로 나타났다.

당선자의 전과 건수는 대전과 충남 각각 27건, 103건으로 당선자 1인 평균 1.5건으로 분석됐다.

선거 유형별로는 구·시·군 장의 경우 대전이 5명 중 4명(80%), 기초비례대표의 경우는 충남이 26명 6명(23%)이 전과자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대전은 더불어민주당이 13명(14건), 국민의힘 5명(13건), 충남은 더불어민주당 31명(43건), 국민의힘 39명(58건), 무소속 1명(2건) 등으로 분석됐다.

대전경실련은 "부적합한 후보가 공천될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은 공천관리위원회 등이 운영 중이지만 실제로는 거대 양당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내리꽂기식 깜깜이 공천에 있다"며 "현직 국회의원의 지역위원장 겸직을 금지하고 지역당원들이 직접 투표로 선출하도록 상향식 공천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