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무색한 무더위에 '물 반 사람 반'…계곡·물놀이장 인산인해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가을 입구에 들어섰음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일 대전·충남지역 시민들이 시원한 계곡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이날 오전 충남 공주 동학사 계곡은 일찌감치 몰려든 피서객들로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였다.
계곡 입구부터 피서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었지만, 피서객들은 설렌 표정이었다.
시민들은 계곡물에 몸을 내던지고 발을 담거나 나무 그늘에서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을 피하며 더위를 식혔다.
친구,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은 계곡 가장자리에 캠핑 의자를 펼치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혔다.
물속에 몸을 푹 담근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어우러져 계곡 곳곳은 활기를 띠었다.
대전의 야외 물놀이 명소인 상소동 산림욕장에도 아침 일찍부터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모여들었다.
대전과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34~36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극한 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 낮 최고 30도를 넘는 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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