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첫 수소충전소 10일부터 운영…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

신도안면 정장리 조성…승용차·버스 충전 가능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에 조성된 관내 첫 수소충전소 전경(계룡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계룡=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계룡시가 관내 첫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며 수소전기차 이용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계룡시는 신도안면 정장리에 조성한 관내 최초 수소충전소를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신도안면 정장리 일원에 조성됐으며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이 운영한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승용차와 버스 등 모든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상용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충전소는 시간당 50㎏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승용차 기준 하루 50~6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승용차는 1대당 약 5~6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며 버스 충전도 가능해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계룡지역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은 관내 충전시설이 없어 대전과 논산시 등 인근 지역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충전소 운영으로 충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시민 편의 증진과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룡시에는 7월 말 기준 수소 승용차 61대가 등록돼 있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 최초 수소충전소 운영은 시민들의 친환경 자동차 이용 편의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자동차'는 수소차뿐 아니라 전기차 등을 포괄하는 용어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