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지능장애 후배 공갈·흉기 협박해 돈 뜯어낸 20대 검거

홍성경찰서 전경. / 뉴스1
홍성경찰서 전경. / 뉴스1

(홍성=뉴스1) 최형욱 기자 = 경계성 지능장애가 있는 후배를 흉기로 위협하고 수십회에 걸쳐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초 학교 후배인 B 씨에게 렌터카 사업을 위한 투자금을 내놓으라며 수차례 협박한 혐의다.

A 씨는 B 씨에게 36회에 걸쳐 협박성 문자를 보내 수백만 원을 편취했으며 B 씨와 차 안에서 대화 중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A 씨는 B 씨가 돈을 빌린 적이 없음에도 수백만 원의 차용증을 쓰라고 강요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B 씨는 현재 경계성 지능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 씨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일 오전 8시 50분께 홍성읍의 주거지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과거 수차례 범죄 전력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1월 복역 후 누범 기간 중 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여죄 여부를 조사한 뒤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