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민과 함께 산사태 막는다…사방댐 대상지 공모

31일까지 사방댐 신설·준설 대상지 접수

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산사태 위험지역을 주민이 직접 발굴하는 사방댐 신설·준설 대상지 공모를 실시한다.

산림청은 오는 31일까지 '주민참여 사방댐 신설·준설 대상지 찾기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 거주지역뿐 아니라 부모나 자녀, 친·인척이 거주하는 지역도 신청할 수 있다.

사방댐 신설 대상지는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됐거나 생활권 주변에서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과거 집중호우 피해를 보았거나 대형 산불로 지반이 약해져 토사 유출 위험이 높은 지역도 신청할 수 있다.

사방댐은 산사태나 집중호우 때 토석과 유목이 하류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시설이다.

준설 대상지는 사방댐에 토석이나 유목이 80% 이상 쌓인 곳과 산사태 피해 우려가 있는 생활권 인근, 계곡 경사가 급하거나 토사 이동량이 많은 지역이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산사태 정보시스템 포털을 통해 신청하거나 산림청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사방댐은 집중호우 발생 시 토석과 유목을 차단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