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폭염 위기 경보 '심각' 격상…비상 1단계 긴급 가동
폭염 취약계층 안전관리·예찰 활동 강화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긴급 가동하고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3일 낮 12시 기준 대전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체감온도는 유성구 34.9도, 중구 34.7도, 서구 34.1도, 동구 34.0도, 대덕구 33.9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4도 안팎을 기록했다.
시는 각 자치구에 홀몸노인과 노숙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또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실태를 매일 점검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시·자치구·유관기관 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안호 시민안전실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자연재난"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1889명으로 집계됐으며 추정 사망자는 14명이다. 전날까지 신고된 가축 폐사는 돼지 2만8000여 마리와 닭·오리 등 가금류 40만4000여 마리 등 모두 43만2000여 마리다. 수온 상승으로 넙치와 숭어 등 양식어류 16만5000여 마리도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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