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태안군수 취임 한 달…"기다리는 행정서 실행하는 행정으로"

발전공기업 본사 유치·국비 확보·송림 보호 등 현안 해결 '속도'

재선충 피해지역 항공방제 현장 방문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윤희신 태안군수가 취임 한 달을 맞아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윤 군수는 취임 첫날 군수 직속 세일즈기획단 설치·운영 계획을 1호 결재로 승인하며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경영행정’을 선언했다. 세일즈기획단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 유치와 기업도시 활성화, 국·도비 확보에 직접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태안 유치를 위해 국회의원 면담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방문 등 전방위 활동을 벌였으며, 지난 20일부터 범군민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정의로운 전환 특구 1호 지정 등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산업과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또 태안의 대표 관광자원인 송림 보호를 위해 산림청과 충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달 30일 태안군 전역이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연중 방제와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생활권 고사목 제거와 집중 방제가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윤 군수는 4년 만에 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군정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9일 기획예산처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국도38호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과 학암포항 갯벌복원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갔다.

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군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고 중앙부처와 충남도, 정치권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소멸과 에너지 전환, 교통망 확충 등 태안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주요 과제에 행정력을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 군수는 “모든 사업은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태안의 미래에 필요한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경영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달은 성과를 내세우기보다 앞으로 4년간 군민을 위해 어떻게 일할 것인지를 약속한 시간이었다”며 “기업과 청년, 관광객이 머무는 기회의 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태안군은 앞으로 산업·교통·관광·복지 등 8개 분야 93개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실행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