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마 기간 운영 '세이프존'…"인명피해 예방 결정적 역할"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7월 장마 기간 운영한 '충남 세이프존'이 실제 인명피해를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충남 세이프존은 재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마을 단위 대피·보호 체계다.
도내 5905개 마을별 자력 대피가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안전파트너'를 지정·매칭해 대피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안전파트너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현장 조력자로서 직접 주민을 찾아가 대피를 설득하는 역할을 한다.
장마 기간 공주시에서는 읍면동 직원과 경찰, 자율방재단, 이장단 등 안전파트너가 협력해 위험지역 124세대 170명의 신속히 대피를 도왔다.
보령시에서는 김광중 주무관이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의 위험을 사전에 판단해 2세대 3명을 선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예산군에서는 김선혁 주무관과 안전파트너 남영옥 이장이 대피를 지원해 주민 안전을 확보했다.
논산시에서는 안전파트너 신상철 이장과 김선규 주무관이 2세대 3명을, 안전파트너 강현복 이장과 방준철 마을 총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7세대 14명의 안전한 대피를 도왔다.
천안시에서는 안전파트너 한민섭, 김봉기 씨가 병천면 직원들과 함께 토사 유출 위험지역 주민을 설득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아산시에서는 안전파트너 김관우 이장이 거동하기가 어려운 주민 2명을 직접 업고 대피시키는 헌신을 보였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 충남 세이프존 중심으로 한 실시간 정보공유와 안전파트너의 현장 대응이 인명피해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도는 평가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충남 세이프존을 중심으로 선제 대피체계를 더 강화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지난 22일 도 북부권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에 총 43명의 일시 대피 인원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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