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글로벌 지질협력 확대…"유럽과 손잡고 세계로"

유럽 37개국 국립지질조사기관 참여 EGS와 업무협약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EGS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지질연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지질조사기관 협의체 EuroGeoSurveys(EGS)와 핵심원자재, 탄소포집·저장(CCS), 지질데이터, 지질재해, 수자원 등 지질과학 전반에 걸친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GS는 유럽 37개국 국립지질조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유럽연합(EU)에 지질·자원 분야의 과학적 자문과 정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핵심원자재 공급망 및 탄소포집·저장(CCS) △지질데이터 공동 활용과 디지털 전환 및 AI 기반 기술 협력 △지질도 작성과 3차원 지질모델링 △지질재해 및 수자원 관리 △연구자 교류와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디지털 지질정보 인프라 구축, 자원평가 방법론 고도화, 지하공간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지하수 모니터링 등 미래 지질과학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호라이즌 유럽, RAMP 등 주요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권이균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유럽 지질조사기관들과의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유럽 지질과학 공동체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원안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줄리 홀리스 EGS 사무총장은 "국제협력은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며, 지질과학은 그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관리와 지질과학의 사회적 활용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질연은 국가형 지질재해 전주기 대응 기반 마련을 목표로 입력·기반 및 및 운영 허브 구축, 활용 성과 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대응 연구 'K-가디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