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AI·로봇 등 혁신제품 80개 지정…공공시장 진출 지원
의료·안전·기후위기 대응 혁신기술 선정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AI와 로봇, 바이오헬스, 재난·안전 등 혁신기술을 적용한 혁신제품 80개를 신규 지정하며 공공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조달청은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제3차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혁신제품 80개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제품은 AI, 바이오헬스, 로봇,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환경·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활용해 의료·돌봄부터 국민 안전, 기후위기 대응까지 공공현안 해결에 활용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AI 기반 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와 전자동 분자진단 시스템, 환자이송 돌봄로봇 등이 선정됐다. AI 도로 융설시스템과 수영장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산불감지 솔루션은 재난 예방과 국민 안전 강화에 활용된다. 전기차 충전자유구역(AI 전력예측) 시스템과 에너지절감형 냉장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활성탄 등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조달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혁신제품 지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297개를 기록했고, 공공구매 실적은 4769억원으로 10% 늘었다.
조달청은 올해 공공성과 혁신성 심사를 통합해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연간 혁신제품 지정 기회를 3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하반기에는 피지컬 AI 제품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AI 소프트웨어의 특허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혁신장터 개편과 지정절차 개선으로 전략산업 중심의 혁신조달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혁신조달 확대 노력이 혁신제품 지정과 공공구매 증가, 혁신기업의 성공사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AI와 로봇, 기후테크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으로 혁신조달 역량을 집중해 혁신기업이 국가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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