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축 아파트 옹벽 붕괴, 연결부 시공 불량이 원인

시, 긴급 안전진단 결과 공개
명노봉 의원 "시공·감리, 부실 확인 시 엄중 처벌해야"

옹벽이 붕괴된 아산 신축 아파트./뉴스1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지난달 아산시 용화동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는 일부 시공 불량이 원인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시는 22일 제266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건설도시위원회 공동주택과 주요업무 계획보고에서 긴급 안전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진단 결과에 따르면 보강토 옹벽의 연결부 시공이 불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옹벽의 기본 구조의 안정성은 확인돼 추가 붕괴 위험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최종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 공법을 확정하고, 시공 및 감리 과정의 부실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명노봉 아산시의원은 "시공사의 시공 품질은 물론 공사 전반을 감독해야 할 감리단의 역할도 철저히 조사해 부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아산시의 공동주택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오후 8시 18분께 충남 아산시 용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옹벽 일부가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토사면의 흙이 아파트 펜스까지 쓸려 내려와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이 아파트는 849세대 규모로 올해 2월 준공했다.

질의하는 명노봉 아산시의원.(아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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