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영유아 수족구병 급증…"증상 땐 어린이집 등 등원 자제"
7월 첫째 주 0~6세 의사환자분율 1000명 당 68.3명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여름철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6월 1일~7월 4일) 대전지역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2.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6명보다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특히 7월 첫째 주에는 0~6세 영유아의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68.3명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발열과 함께 손·발·입안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침과 콧물, 물집의 진물 등 분비물이나 오염된 장난감, 문손잡이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대부분 7~10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구토, 경련,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저귀 교체·배변 후 손 씻기, 장난감과 공동 사용 물품 소독,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최근 수족구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가정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손 씻기와 장난감 소독 등 개인위생과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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