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산사태 위험'에 충북·경북서 116세대 대피

경북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상향

17일 오후 8시23분쯤 경북 구미시 원평지하차도에서 침수가 발생해 운전자가 고립됐지만 자력 탈출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이성덕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장맛비로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 위험예보가 발령돼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북 155명, 경북 152명 등 총 230세대가 산사태 위험을 피해 대피했다.

현재 경북 6 예천·봉화·영주·안동·의성·김천, 전북 장수, 강원 홍천·인제에 각각 산사태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충북에 내려졌던 위험예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산사태 예보는 기상상황과 예측정보를 기반으로 각 지자체장이 발령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밤사이 경북에는 최대 200㎜, 충북에는 80㎜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경북에 내려진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는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했다.

관심 단계인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의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