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식중독 주의 당부…"예방수칙 꼭 지켜야"

음식점·집단급식소 위생점검 강화

때이른 여름철 날씨에 식중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연구부 수인성질환팀 직원이 식중독균 배양검사를 하고 있다. 2026.4.16 ⓒ 뉴스1 김영운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도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음식점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여름철 동안 음식점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냉면과 콩국수 등 여름철 소비가 많은 조리 음식과 휴가지 주변 식품취급업소에 대해서는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름철은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이 음식물에 쉽게 증식하는 시기로, 음식점과 학교·산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오염된 식재료나 물이 사용될 경우 대규모 집단식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기 △칼·도마 등 조리도구 구분 사용 △냉장·냉동 보관온도 준수 및 조리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육류와 달걀은 충분히 가열하고, 생닭은 칼·도마를 구분해 사용하며, 어패류는 냉장 보관 후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캠핑이나 물놀이 등 야외활동 시에는 식재료를 아이스박스 등으로 냉장 상태를 유지하고, 생식재료와 조리된 음식은 분리 보관하며,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은숙 충남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음식물이 쉽게 변질돼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진다"며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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