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한국 딸기·포도에 '엄지척'…상반기 수출 9572만 달러 역대 최대

콜드체인 인프라 고도화·K-푸드 인지도 상승 도움
수출국 54개국→61개국으로

(관세청 제공)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올해 상반기 K-과일 수출이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9.7%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과일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9572만 달러로 전년(7999만 달러)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하반기에 수확과 수출이 집중되는 과일 특성을 고려하면 2년 연속 연간 최고 수출액 달성도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연간 역대 최대 실적(2억 4049만달러)을 써낸 바 있다.

관세청은 프리미엄급 품질을 앞세운 고급화 전략, 콜드체인(저온유통) 인프라 고도화, K-콘텐츠 확산에 따른 K-푸드 인지도 상승을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했다.

콜드체인은 생산·보관·운송·유통 전 과정에서 저온 상태를 유지해 신선도와 품질을 보존하는 물류체계다.

한국산 과일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높은 당도로 해외에서 고가임에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저온유통 기술 발전으로 장거리 수출이 가능해졌다.

품목별로는 딸기(63.2%), 포도(18.6%), 배(8.4%) 등 3대 품목이 전체 수출의 90.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2288만 달러), 태국(1771만 달러), 대만(1160만 달러)이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수출국은 지난해 상반기 54개국에서 올해 61개국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전체의 57.4%로 18년 연속 상반기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북(22.7%), 충남(6.4%) 순으로 상위 3개 지역이 전체의 86.4%를 담당했다.

특히 충남은 배 389만 달러와 딸기 214만 달러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65.4% 증가한 612만 달러를 기록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