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당진 가톨릭 성지서 필리핀 여행사 초청 팸투어

천주교 성지순례 상품 개발 기대

필리핀 여행사 팸투어 진행 모습.(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지난 13∼14일 필리핀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천주교 성지순례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협력해 추진한 이번 팸투어에는 필리핀 주요 여행사 6곳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팸투어는 서산·당진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서산 해미국제성지와 웨이크업센터, 당진 솔뫼성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한국 천주교 박해의 역사와 순교 정신이 서려 있는 충남 성지의 정수를 경험했다.

해미국제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로 1000명 이상의 신자가 순교한 곳으로 2020년 교황청이 승인한 우리나라 최초 단일 국제성지다.

솔뫼성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다.

도는 이들 성지마다 전문 해설사를 배치해 성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팸투어는 필리핀 현지 여행사들이 도내 성지순례 중심의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 순례객의 충남 방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여행사 등과 관련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