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공무직노조 "처우개선 없으면 방학 중 돌봄 총파업"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조합원들이 14일 대전시교육청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우개선 교섭 결과에 따라 방학 중 돌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하고 있다. ⓒ 뉴스1 김종서 기자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조합원들이 14일 대전시교육청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우개선 교섭 결과에 따라 방학 중 돌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하고 있다. ⓒ 뉴스1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지역 돌봄 직종 근로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방학 중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는 14일 대전시교육청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돌봄분과 조합원이 방학 중 3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시교육청이 공무직 처우 개선 요구에 대해 매번 재정 부족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지방공무원의 다양한 복무 제도에서도 상당 부분 제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근로조건을 유지하면서 처우개선비를 다방면으로 상향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초등돌봄전담사 직무활동지원비를 업무추진비와 자율연수비 통합 연 5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노조는 월 20만원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노조는 특히 진전된 안을 끌어내기 위해 교육감 취임 직후 파업 선포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에 나서게 될 경우 돌봄전담사,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늘봄실무사 등 대전지역 돌봄분과 종사자 400여명 중 조합원 3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가급적 모든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차기 교섭은 이르면 7월 말, 8월 초로 예상된다"며 "교섭일까지 교육청의 진전된 안이 없을 경우 다음날 바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