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박사, 국제 척추학회 초청 강연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대표병원장 박철웅 박사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한인척추외과학회(KASS) 국제 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초청 연자로 참가해 척추내시경 수술법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박사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제21회 KASS 연례 학술대회에서 척추 전방 병변을 치료하는 내시경 수술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학회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척추외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척추 전문가들이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박사는 '세계 최고의 권위자 초청 강연' 세션에서 '내시경적 전방 감압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척추 앞쪽에서 신경을 압박하는 병변은 신경 다발과 주요 구조물을 피해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난도가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가슴이나 옆구리를 크게 절개하는 수술이 주로 시행돼 환자의 부담이 크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박 박사는 등 뒤쪽에 두 개의 작은 통로를 만들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UBE)을 이용해 척추 전방 병변까지 접근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소개했다. 실제 수술 사례와 영상을 통해 절개와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충분한 감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술기를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기존 개방형 수술보다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도 병변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라며 "특히 척추 전방 병변처럼 접근이 어려운 질환에서도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박사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세계 각국의 국제학회에서 초청 강연과 실시간 수술 시연을 이어가며 한국 척추내시경 수술의 국제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제8회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기술 학회(WCMISST 2026)에서도 최고 권위자 자격으로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종양 제거술 등을 주제로 두 차례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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