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시작하면 마감'…태안해양치유센터 여름 인기몰이

상반기 이용객 2만 3000여 명… 재방문 의사 90% 이상

덤벨아쿠아로빅 포스터(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운영하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이 늘면서 서해안 대표 치유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센터 이용객은 총 2만 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기본·전문 프로그램과 스테이 패키지 등 다양한 해양치유 콘텐츠를 찾는 이용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7~8월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센터를 찾는 이용객과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는 가운데, 1박 2일 스테이 프로그램은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호응이 높다.

기본 프로그램과 전문 프로그램도 서해안 염지하수와 피트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며 가족과 친구, 연인 단위 이용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해양치유 효과를 체감했다는 응답과 재방문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모두 90% 이상으로 나타나 이용객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아울러 센터는 치유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야외에서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한 루프탑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온 가족이 즐기는 마술쇼,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해양치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특히 이용객 호응이 높았던 루프탑 라이브 '마음치유 버스킹'을 7월 중 세 차례 추가로 열고, 8월에는 개그우먼 김혜선과 함께하는 '바데풀 수중 점핑'을 새롭게 선보인다. 수중에서 진행하는 점핑 운동으로 재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이어 9월에는 태안산 해조류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해양치유 팝업 다이닝'을 운영해 치유 체험과 건강한 식단을 함께 선보이는 등 계절별 특색을 반영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태안해양치유센터를 치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사계절 웰니스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해양치유센터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염지하수와 피트 등 태안만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은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강점”이라며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더해 온 가족이 사계절 내내 찾는 치유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일 기준 60일 전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이 열린다. 성수기에는 일부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는 만큼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