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영진 대상 AI 실습교육…철도 AX 속도 높인다

AI 윤리헌장도 선포…안전·고객서비스 혁신 위한 생성형 AI 활용 확대

코레일이 대전 본사에서 실무형 AI 교육을 진행했다.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습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하며 철도 분야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에 속도를 낸다.

코레일은 10일 대전 본사 '코레일 AI 허브'에서 김태승 사장을 비롯한 미래부문장, 영업부문장 등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철도 분야 AX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인공지능 대전환(AX) 리더십 인사이트'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들으며 AI 시대 조직 운영과 리더십 방향을 공유했다.

철도 분야 AX는 철도 운영·유지보수·서비스 전반에 실시간 데이터 기반 AI를 적용해 안전·효율·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전환이다.

이어 AI 교육 전문가인 문단열 사다리필름 대표가 진행한 실습에서는 클로드(Claude)와 챗GPT(ChatGPT) 등 생성형 AI의 프롬프트 설계 방법을 익히고, 코레일 업무 환경에 맞춘 실무형 AI 봇을 직접 시연하며 활용 방안을 체험했다.

특히 교육에서는 철도 안전 관리와 고객서비스 향상, 연계교통 강화, 철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 실제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이 진행됐다.

코레일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경영진의 AI 활용 경험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고, 간부급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AI 교육을 확대해 AX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이날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코레일 AI 윤리헌장'도 선포했다. 윤리헌장에는 국민 안전 최우선,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지속가능한 철도 실현 등 AI 활용의 기본이 되는 7대 원칙이 담겼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경영진을 중심으로 AI 활용 역량을 공사 전반에 내재화해 철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공공부문의 AI 확산이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AX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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