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모두의생리대' 본격 운영

공공생리대(모두의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 6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관계자가 모두의 생리대를 정리하고 있다. 성평등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시범지역 공공시설에서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비스는 주민센터와 도서관, 청소년시설과 같이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 500여 곳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제공 제품은 1팩에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긴 형태다.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026.7.6 ⓒ 뉴스1 김민지 기자
공공생리대(모두의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 6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관계자가 모두의 생리대를 정리하고 있다. 성평등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시범지역 공공시설에서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비스는 주민센터와 도서관, 청소년시설과 같이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 500여 곳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제공 제품은 1팩에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긴 형태다.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026.7.6 ⓒ 뉴스1 김민지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중구가 7월부터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인 '모두의생리대'를 본격 추진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가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생리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중구청과 문창동·부사동·오류동·문화1·2동·유천2동 행정복지센터, 여자단기청소년쉼터 등 공공시설 8곳에 수동 지급기 14대 설치를 완료했다.

또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우리들공원 지하주차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는 이달 말부터 자동 지급기 30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 지급기는 음성·점자 안내 기능을 갖춘 무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용자가 화면에서 필요한 생리대 종류를 선택하면 1회 1팩(중형 2개입)이 지급된다. 20초 재사용 대기시간과 실시간 재고 관리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과 관리 효율을 높였다.

구는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에는 수동·자동 지급기를 병행 설치하고, 공원과 체육시설, 교통거점 등에는 자동 지급기를 집중 배치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설치 장소와 이용 방법 등은 중구청 누리집 '모두의생리대'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제선 구청장은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은 주민의 일상 속 불편을 덜고 건강권을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대전에서 중구만 선정된 사업인 만큼 누구나 필요한 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급기 설치 이후에도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