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0시 축제' 폐기 환영하는 분위기"
"교통 불편하게 하고 매출 저하시켰던 행사 없어진 것"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올해부터 '대전 0시 축제'가 열리지 않는데 대해 "주민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이 '0시 축제'를 올해부터 폐기토록 한 데 대해 "십며칠씩 중앙로를 막아 교통을 불편하게 하고 매출을 저하시켰던 행사가 없어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장우 시장이 꼭 하고 싶은 축제를 반대할 수는 없는 입장이었지만 교통 불편이 너무 심각하고 너무 뜨거운 때 하고 축제의 정체성 자체가 없이 연예인 불러서 하는 것이었다"며 "대체로서 대전의 정체성을 잘 살리는 축제가 준비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달 30일 오전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활동보고회에서 "재정 위기의 원인이기도 했고 방만 경영의 표본이기도 했고 전시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0시 축제'는 이번 해부터 폐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청장은 중구의 지역화폐 브랜드인 '중구통'과 허태정 시장이 추진하는 '온통대전 2.0'과의 중복 가능성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잘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원하되 발행하지 않고 자치구가 발행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을 시장님께 건의하고 있다"며 "시가 발행 부담은 덜되 온라인 쇼핑몰 같은 것을 만들어 지역화폐를 순환 경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일을 제안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cmpark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