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갈마1동, 노후주거지정비 공모 선정…300억 투입 주거환경 개선

갈마1동 주거정비 계획도./뉴스1
갈마1동 주거정비 계획도./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서구 갈마1동 노후 주거지가 국토교통부의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300억 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서구에 따르면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민간 주택 정비를 금융·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갈마1동에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국·시비를 포함한 총 30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복합커뮤니티시설 조성(37억 원) △주차시설 확충 200억 원(주차타워 100억 원, 지하 공용주차장 100억 원) △소공원 조성(18억 원) △집수리 지원(3억7000만 원) △차도 및 보도 정비(31억 원) △안전시설 설치 등이다.

특히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사업의 초점이 맞춰졌다. 갈마1동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타워와 지하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차 여건이 크게 개선돼 주민들의 생활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공모 준비 과정에서 주민 공청회와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신규 주택 공급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건축사회,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한국부동산원, 대전도시공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비사업을 지원한다.

노후 주택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27곳이 집수리 지원을 신청했으며, 구는 내년부터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문학 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갈마1동의 주차시설과 복합커뮤니티시설 확충, 주거환경 정비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집수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