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장 취임…"더 큰 당진, 거침없는 도약" 선언
제1호 결재 '시민 안전'·제2호 결재 '1인당 30만 원 경제회복지원금'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김기재 충남 당진시장이 1일 제5대 당진시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민선9기 시정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송악읍 나라사랑공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분향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기관·단체장과 시민,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민선9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식전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취임선서와 취임사, 희망메시지 전달, 축하 전문 낭독, '더 큰 당진'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사무인계인수서 서명과 기념식수로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기념했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9기 시정 비전을 '더 큰 당진, 거침없는 도약'으로 제시하며 "17만 시민 모두를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반목과 갈등을 넘어 시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통합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경제회복지원금 지급과 AI 데이터센터 유치, 수소·그린스틸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서해대교 국가계획 반영과 광역교통망 확충,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 및 돌봄체계 구축, 당진형 AI 통합안전체계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식 이후 열린 언론인 오찬 간담회에서는 민선9기 첫 결재 내용과 시정 운영 방향이 공개됐다.
김 시장은 제1호 결재로 '시민 안전 강화 및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지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 각종 재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총괄 기능을 강화하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해 17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어 제2호 결재는 '전 시민 1인당 30만 원 경제회복지원금 지급 추진'이다. 지급 대상은 당진시민 약 17만 명으로 총사업비는 약 510억 원 규모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고 민생경제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집무실보다 현장을 더 가까이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더 큰 당진, 거침없는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17만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당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시민 중심 행정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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