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원구성 첫날부터 파행…야당 불참 속 의장단 선출

국힘 17명 본회의 불참…조철기 30표·장승재 33표 얻어 당선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왼쪽)과 장승재 제1 부의장 (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 제13대 전반기 의장에 조철기 의원(아산4)이 선출됐다. 다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원구성 배분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에 불참하면서 첫날부터 파행 속에 의장단 선거가 치러졌다.

1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던 제3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이 전원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3명은 모두 출석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 측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주요 자리를 양보하지 않자 본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의는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1시 개의했다. 도의회는 의장·부의장 선출안을 상정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조철기 의원이 총 33표 중 30표를 얻어 제13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제1부의장에는 장승재 의원(서산2)이 33표 중 33표를 얻어 당선됐다.

조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도민이 도의회를 신뢰하도록 편향적인 의견을 경계하고 충분한 사전 협의와 소통으로 현명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제6~7대 아산시의원, 제11~12대 충남도의원 등을 지냈다.

제13대 도의회 전반기 제2부의장 선거는 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