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동청, '7명 사상'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특별감독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5명이 숨지는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노동당국이 특별감독에 나섰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9일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에 대해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감독에 돌입했다.
노동청의 특별감독은 하나의 사업장에서 동시에 2명 이상이 숨진 경우 실시할 수 있다.
대전청은 위험 요인을 확인·개선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동감독관 21명, 안전보건공단 22명 등 총 43명을 투입해 사업장 내 모든 공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근로자대표 등 현장 노동자와 면담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과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인화성·가연성 물질 취급·관리, 유해위험물질 취급설비에 대한 안전조치, 방폭설비 및 국소배기장치 적정, 안전교육 실시, PSM 이행실태 등이다.
감독 결과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 명령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사법처리 등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방위사업청·소방청·국방과학연구소 및 안전보건공단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군용화약류 관리에 대한 안전 점검을 병행한다.
마성균 청장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사업주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노동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중대재해처벌법위반,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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