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국방보건의료 리더스캠프' 운영…다문화 장병 심리 지원 주제
군 현장 적용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 박찬수 기자
(논산=뉴스1) 박찬수 기자 = 건양대는 사회과학학술원이 글로컬대학사업 지원을 받아 논산시·계룡시 가족센터와 함께 운영한 '2026학년도 하계 K-국방 보건의료 리더스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국방·보건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군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심리적 문제를 다양한 전공이 함께 해결하는 융합형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다문화 장병 심리 지원'을 주제로 다문화 환경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의 심리 안정과 군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다문화 장병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 출신이거나 다문화가정에서 성장한 뒤 군에 입대한 장병을 의미한다.
국방경찰행정학부와 사회복지학과, 심리상담치료학과, 아동교육학과, 유아교육과, 재활퍼스널트레이닝학과,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문제중심학습(PBL)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군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심리 문제를 분석하고 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국방·보건의료 체계 이해를 비롯해 군 의료와 정신건강 특강, 군 관계기관 현장 방문, 전문가 멘토링, 팀별 프로젝트와 성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장병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건양대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 간 협업 능력과 실무 역량을 키우고 국방·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캠프 결과물은 향후 군 기관의 심리 지원 프로그램과 정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국방·보건의료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분야인 만큼 다양한 전공 간 융합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지·산·학·군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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