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내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복권기금 362억 투입
산불 피해지역·재난 대응 인력 지원 확대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복권기금(녹색자금)을 활용한 '2027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숲 접근성을 높이고 산림복지서비스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산림복지서비스는 국민이 숲을 통해 건강 증진과 휴양, 치유, 교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말한다.
내년 사업 규모는 총 362억원이다. 실내·외 숲 환경 조성과 보행 약자의 숲 접근성 향상을 지원하는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 234억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교육과 체험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에 128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산림재난 피해지역의 회복과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나눔숲, 목재인테리어)’은 최근 5년 이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시·군·구 소재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대한 신청 자격을 유지했다.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은 산불·산사태·병해충 대응 인력을 신규 취약계층으로 정의하여 수혜 대상을 강화했다.
사업 신청은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전설명회도 열린다.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은 7월 6일,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은 7월 7일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녹색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조성된 복권 수익금을 재원으로 산림환경 보호와 산림기능 증진을 위해 산림청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다.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누구나 차별 없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산불 등 산림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과 재난 대응 인력에게 숲이 회복과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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