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취약계층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복지안전망 강화

충남 금산군은 지난 25일 부리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금산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남 금산군은 지난 25일 부리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금산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금산=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25일 부리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부리면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복지팀과 마을 이장의 의뢰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했다.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여러 복지서비스를 함께 지원받아야 하는 가구를 말한다. 단순히 생계비 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건강·주거·돌봄·고용·정신건강 등 다양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제도다.

군은 대상 가구의 오염 상태가 자원봉사단체만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해 전문 청소업체를 연계했다. 이를 통해 생활폐기물 수거와 오염물 제거, 방역·소독, 주택 내·외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홀로 생활하면서 거동 불편과 치매 등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으며, 타인에 대한 거부감도 커 주거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장기간 대소변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택 내부 바닥과 생활공간 곳곳에 분변이 남아 있었고 생활폐기물과 오염물질이 방치돼 심각한 악취와 위생 문제가 발생한 상태였다.

군은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악취와 위생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부리면행정복지센터도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처리 지원에 참여했다. 향후에는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도배·장판 교체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후속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을 신청하고 충남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자기방임 사례로 의뢰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군 관계자는 "주거환경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