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작년 수입물품 세금 68조8700억 징수…국세 수입 18.4%
석유·석탄, 기계·컴퓨터, 전기제품, 자동차, 어류 순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이 지난해 수입 물품에 대해 총 68조 8700억 원의 세금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국세 수입 373조 9000억 원의 18.4%에 해당하는 규모다.
관세청은 25일 수입 물품에 대해 부과·징수하는 세금을 세목별·품목별·수입국가별로 분류한 '2025년 관세통계연보'를 발간해 공표했다.
관세통계연보는 관세청이 매년 발간하는 세수 통계 자료집으로, 수입 물품에 대해 부과·징수한 세금을 다양한 기준으로 분석한 공식 통계다. 수입 물품에 대해 부과·징수한 세금을 세목별·품목별·수입국가별로 정리한 연간 통계 보고서다.
관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 소관 세수는 총 68조 8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53조 1000억 원으로 전체의 77.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관세 7조 6400억 원(11.1%), 개별소비세·주세·교육세 등 기타 내국세 8조 1000억 원(11.8%) 순이었다.
세관별 징수 실적은 부산본부세관이 14조 원으로 전체의 20.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공항본부세관 12조 1000억 원(17.6%), 인천본부세관 11조 2000억 원(16.3%), 평택직할세관 10조 5000억 원(15.3%), 대구본부세관 9조 3000억 원(13.5%)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관세 부과액은 석유·석탄이 2조 52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계·컴퓨터 1조 3800억 원, 전기제품 8800억 원, 자동차 6900억 원, 어류 55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원산지 기준 국가별 관세 부과액은 중국이 3조 3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동 2조 1000억 원, 일본 2조 원, 동남아 1조 3000억 원, EU 1조 100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통계연보를 국회와 정부 부처, 연구기관, 도서관 등 150여 곳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통계연보가 공공부문의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활동, 투자 의사결정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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