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국립공주대,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나서

리빙랩 기초과정 캠프 운영

충남대 ESG센터와 국립공주대 글로컬사업단 지역사회특화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양교 재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도 리빙랩 기초과정 캠프'를 개최했다. (충남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 ESG센터와 국립공주대 글로컬사업단 지역사회특화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양교 재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도 리빙랩 기초과정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지역혁신 인재 양성과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7개 팀으로 나뉘어 이론교육과 현장탐방, 정책제안서 작성, 성과공유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날에는 디자인씽킹과 리빙랩 방법론,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대전 원도심과 공주시 일대에서 현장탐방이 이뤄졌다.

리빙랩(Living Lab)은 시민과 전문가, 행정기관 등이 실제 생활 현장에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혁신 모델이다.

대전 원도심 탐방팀은 도시·정보기술(IT) 분야 지역 현안을 살펴봤으며, 공주시 탐방팀은 역사·인문·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지역문제를 발굴했다. 학생들은 주민과 상인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제안서를 작성했다.

이후 성과공유 경진대회에서는 팀별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를 받았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퍼실리테이터 민간자격 시험도 진행됐다. 퍼실리테이터는 토론과 회의, 협업 과정에서 참여자 간 소통을 돕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이번 기초과정은 리빙랩 운영 체계의 첫 단계로,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심화과정과 연계해 운영된다. 심화과정에서는 캠프에서 발굴한 지역 의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채정우 충남대 ESG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두 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과 관점을 바탕으로 지역문제를 함께 탐색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 현장을 이해하고 변화를 이끌어갈 실천형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호 국립공주대 지역사회특화센터장은 "양 대학이 협력해 청년들에게 지역사회 참여와 문제해결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컬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