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한 여름 나세요"…태안 생활개선회 온정 나눔

직접 담근 열무김치 등 200만원 상당 전달…말벗 봉사도 함께

태안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물품을 진열해 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와 함께 지난 22일 후원결연을 맺은 관내 독거노인 80가구를 찾아 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벗 봉사를 펼쳤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 모인 생활개선회 회원 20명은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비롯해 김, 계란, 마늘쿠키, 물티슈 등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준비해 독거노인 8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말벗 봉사를 함께 진행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생활개선회는 2019년부터 독거노인 후원결연 사업을 이어오며 앞서 지난 3월에도 직접 만든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벗 봉사를 펼친 바 있으며, 올해는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직접 살피고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돌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어촌 지역에서 민간 단체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의숙 태안군 생활개선회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더욱 힘드실 때”라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