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원·수목원 돌며 건강 챙긴다…산림청 '건강도시 스탬프투어'

국가·지방·민간정원·수목원 252곳 참여

(산림청 제공)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전국 정원과 수목원을 활용한 '2026 건강도시 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을 운영한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건강도시 스탬프투어는 전국의 건강친화 환경 조성 장소 725곳을 방문해 인증받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해는 △초록쉼터 △물길따라 △오랜 숨결 △건강 레벨업 등 4개 테마로 나눠 3개 시즌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자는 스마트폰에 건강걷기 앱인 워크온을 설치한 뒤 등록된 건강 장소를 방문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권 주변에 조성된 국가정원과 지방정원, 민간정원, 수목원 등 총 252곳을 건강한 신체활동 공간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45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38곳, 전북 22곳, 경기와 충남 각 19곳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선정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과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정원주의 철학이 담긴 대표적인 녹색 명소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자원의 가치와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민간정원은 정원별 특색에 따라 △자연지형을 잘 활용하거나 바다·호수 전망이 아름다운 '풍경 좋은 정원' △산책과 휴식하기 좋은 '쉼이 있는 정원' △우리나라 전통정원이거나 음악과 미술을 담은 '전통과 예술정원'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축제가 열리는 '즐기는 정원' △분재나 열대수목 등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색다른 정원' 등 5개 주제로 구분했다.

정원 활동은 우울감과 불안감 등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고 신체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목원은 식물자원의 보전·연구·전시 기능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림청은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최현수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정원은 국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생활문화 공간"이라며 "지역 곳곳의 정원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정원문화가 국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