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창업도시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최대 4억 지원

대전시청 전경/뉴스1
대전시청 전경/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딥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2026년 창업도시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생태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창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을 비롯해 광주, 대구, 울산 등 4개 광역시가 창업도시로 지정됐으며, 대전시는 이 가운데 가장 많은 74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은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와 ‘지역창업패키지’로 구분해 운영된다. 투자연계형 창업패키지는 투자 유치 실적이 있는 초기·도약 단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초기 단계 18개 사에는 최대 8000만 원, 도약 단계 13개 사에는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총 31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역창업패키지는 대전 소재 창업기업 또는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산업 분야 기업에는 최대 4억 원, 일반 분야 기업에는 최대 2억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성장형 27개 사와 지역 이전형 16개 사 등 총 43개 사를 선발한다. 특히 지역창업패키지는 다른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과 중복 참여가 가능해 기존 지원사업 수혜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약·바이오, 우주·방산, 인공지능·로봇 등 지역 3대 중점산업 분야 창업기업에 대해 서류평가 시 가점 1점을 부여한다. 또한 연구원 출신 창업자와 기 이전 창업기업에는 각각 3점, 대덕연구개발특구 사업자에게는 1점의 가점을 제공하는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우대정책도 마련했다.

신청 기간은 7월 7일 오후 3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7월 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8월부터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지원뿐 아니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기술 실증,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복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대전이 4개 창업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라며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에 정착하고 지속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