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직 인수위 "보령은 해양레저관광, 서천은 생태관광 도시로 육성"
박수현 당선인 19일 보령서 타운홀 미팅
- 김낙희 기자
(보령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서천군은 생태관광 도시로 육성될 전망이다.
충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준비위)는 19일 보령 베이스 동백홀에서 보령·서천 권역 타운홀 미팅에서 민선 9기 도정 방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 유승광 서천군수 당선인과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비위는 "보령은 5개 섬(원산도·삽시도·효자도·고대도·장고도)을 연계한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보령에서 대전에 이르는 동서축 고속도로를 정부 계획에 반드시 반영하고 장항선 복선 전철이 2029년까지 개통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천은 충남 유일의 세계 자연유산을 보유한 생태환경의 보고"라며 "서천 갯벌과 장항 브라운필드를 전 세계가 찾아오는 생태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안타깝게 화재로 소실된 서천 특화시장의 신속한 재건축으로 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일자리의 터전을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은 "보령은 에너지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석탄 생산 시절에는 전국 석탄 생산량의 10%를 생산,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지분을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사 5개 사가 통폐합하는 용역 중간 보고회가 어제(18일)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1개 사로 통합시 그 입지를 어디로 정하느냐를 결정할 단계인데 충남에서는 보령을 비롯해 태안, 내포(홍성·예산)가 대상지로 경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에게 "중앙의 인맥 그리고 강력한 영향력으로 보령 시민의 여망에 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당선인은 "서천의 핵심 과제들이 충남의 미래 전략과 함께 추진될 수 있게 박 당선인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저 역시 민선 9기 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타운홀 미팅은 어떤 확정적인 답변을 하는 자리이기보다는 충남도정의 방향과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라며 "현재 준비위 분과별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안에는 대통령 공약, 도지사 공약 그리고 시장 군수 공약 그리고 도의원 공약까지 전부 모아 검토하고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준비위는 22일 당진 문예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당진 권역 타운홀 미팅을 열 예정이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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