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재정난에 민선 9기 사업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
“트램 빠른 시간 내 건설해 시민께 돌려드릴 것”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19일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민선 9기 사업으로 많은 걸 계획하고 있지만 제대로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허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인수위를 구성하고 첫 보고를 받은 게 재정 보고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가 여러 사업들을 열심히 많은 걸 해왔던 건 분명하지만 재정 상태는 위기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허 당선인은 "두 번째로 트램을 보고받았는데 2028년까지 준공하겠다는 계획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실무자들의 보고"라며 "2030년까지는 완공할 수 있을지 별도 보고를 하겠지만 트램을 안전하게 빠른 시간 내에 건설해서 시민들게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당선인은 이날 '과학이 만들고, 시민이 누리며, 미래가 머무는 도시'를 주제로 주요 공약을 소개한 뒤 "시장 후보로서 많은 시민들을 만났는데 가장 많은 얘기는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적 활동들이 굉장히 위축돼 있기 때문에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는 요청이었다"며 "민선 9기 시장이 되면 온통대전을 확실하게 부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통대전은 기존에는 캐시백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지역경제 순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캐시백 기능에 여러 다양한 정책 기능들을 담아 시민들이 그 혜택을 낮은 곳에서부터 넓고 깊게 나눌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허 당선인의 시정 방향 소개에 이어 경제·복지·문화 등 각계 시민과 5개 구 주민대표 등 참석 시민들이 선 9기에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정책 등에 대해 테이블 토론을 가졌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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