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역세권에 6109억 원 규모 AI 시범도시 조성
역세권 중심에 도시지능센터 등 조성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18일 국토교통부 주관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에 천안·아산 공동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이 공모를 신청했고, 이날 천안·아산(공동), 강원 원주시(개별)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문제를 AI 기반으로 해결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 구축 사업이다.
공공이 AI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이 AI 기술 개발과 실증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천안·아산에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조성한다.
충청권 핵심 관문인 천안·아산 역세권은 첨단산업 기반과 대학·연구기관, 스타트업 생태계가 결합해 AI 기술 개발과 실증, 확산이 동시에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배방읍·탕정면 일원을 1단계 우선 지구로 추진하고, 2단계 확산 지구는 천안 역세권 혁신 지구와 온양온천 역세권까지 확대하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6109억 원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민간 투자를 연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핵심 시설은 '도시지능센터'와 'AI 빌리지'다.
도시지능센터는 도시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하고 AI가 교통혼잡 등 도시문제를 예측·판단해 해법을 제시하는 AI 도시의 두뇌 역할을 한다.
AI 빌리지는 개발자와 기업, 연구자, 도민이 함께 거주하며 기술을 실증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배송·배달 로봇, 지능형 주택 관리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검증할 예정이다.
도는 국토교통부와 관계 부처, 국회, 참여 기업 등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사업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AI 등 첨단기술의 우수성과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AI 수도 충남 실현을 위한 대전환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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