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시청 2층 로비서 열린다

시민 주권시대 개막의 상징적 장소 의미로 평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9일 오전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6.6.9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민선 9기 대전시장 취임식이 처음으로 시청 2층 로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대전시정을 새롭게 이끌어갈 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을 시민과 함께 하는 축하 행사로 치르기 위해 시청 2층 로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역대 시장 취임식은 그 동안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허 당선인이 선거 운동 내내 "시민주권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며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사명"이라고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시민 주권시대 개막의 상징적 장소로 시청 2층 로비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에 맞춰 민선 9기 시정의 주인이 될 각계·각층의 시민 등을 초청해 취임 선서, 취임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취임식 후에는 기자회견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뒤 집무실에서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지난 10일 옛 충남도청 당선인 집무실에서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식 장소를 묻는 질문에 "대강당은 협소하고 딱딱한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며 "2층 로비 공간은 개방돼 있어 시민 누구든지 와서 볼 수 있고 남쪽으로 열린 공간이라는 상징성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시청 2층 로비를 시사한 바 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