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년 전통 루체른 심포니 대전 무대 오른다…첼리스트 한재민 협연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이 30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한재민 & 루체른 심포니’ 공연을 개최한다.
18일 대전예당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스위스 명문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와 첼리스트 한재민, 세계적인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이 함께하는 무대로, 수준 높은 연주와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05년 창단된 루체른 심포니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다. 오랜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국제 음악계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으며, 현재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미하엘 잔데를링이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특히 브람스와 말러, 브루크너 등 후기 낭만주의 작품에 대한 뛰어난 해석으로 호평받고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첼리스트 한재민은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어 한재민이 협연하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e 단조가 연주되며,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f단조가 무대에 올라 강렬한 서사와 웅장한 울림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영신 관장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오케스트라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첼리스트의 무대를 대전에서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전 시민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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