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AI·XR 기반 체험형 안전보건교육 첫 도입

인공지능(AI) 융합 XR(확장현실) 기반 체험형 안전보건교육 모습.(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공지능(AI) 융합 XR(확장현실) 기반 체험형 안전보건교육 모습.(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보건교육을 처음 도입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나섰다.

구는 17일 현업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AI 융합 XR 기반 체험형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대덕구가 처음 도입한 미래형 스마트 안전교육은 기존 이론 중심 안전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유해·위험작업에 종사하는 현업근로자와 TBM(Tool Box Meeting) 리더, 관리감독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XR 장비를 착용한 채 고소작업과 예초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와 추락, 충돌, 넘어짐 등 다양한 사고 상황을 실제와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체험했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원인과 위험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수칙과 대응 절차를 익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이고 스마트 안전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장비 운영과 교육 효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우선 시범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일반 민간 산업 노동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대덕구 지역 여건과 작업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XR 기술은 실제 사고 상황을 안전하게 재현해 근로자가 직접 체험하며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