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건립사업 ‘탄력’…조달청 설계적정성 검토 통과

기획예산처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내년 하반기 착공

대전의료원 조감도 (대전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이 도시개발사업 지정·고시에 이어 조달청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이 전날 조달청으로부터 설계적정성 검토 최종 통보를 받았다.

통보된 내용에 따르면 공사비는 1437억 원, 연면적은 1352㎡증가한 3만4500㎡이다.

시는 총사업비가 15% 이상 초과할 경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검토해온 공사비 1415억보다 21억 원 증가한 규모라는 점에서 기획예산처와의 총사업비 조정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당초보다 480억 원이 증가한 2239억 원 수준에서 기획예산처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은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59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7층에 319병상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건축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당초 816억 원에서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기획예산처와의 총사업비 조정 협의에 앞서 조달청과 설계적정성 검토 협의를 벌여왔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4월 10일 대전의료원이 들어서는 대전 선량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지형도면을 고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달청의 설계적정성 검토 통보로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은 사전 행정절차의 중요한 관문인 기획예산처의 총사업비 조정 협의만 남겨뒀다"며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