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범람' 천안천 유역,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국비 300억 지원…물순환 정비 사업 추진

상습 범람 지역인 천안천 일원이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상습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잦은 천안천 일원에 대한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물순환 촉진사업은 가뭄이나 홍수 등 물관리 여건이 취약해진 지역에 분산된 물관리 시설을 통합 연계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촉진구역으로 지정되면 중앙 정부가 '물순환 촉진 종합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지방 정부가 시행하게 된다.

천안시는 지난해 '물순환 왜곡 및 물관리 취약성 평가'에서 취약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은 천안천 일원에 대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처음으로 전북 군산시 등 4개 지역과 함께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천안시는 사업 선정으로 국비 3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도비 60억 원과 시비 14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하수관거 정비와 도시침수 예방 등 물순환 정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물순환촉진법 제정 이후 처음 실시된 공모에 선정된 만큼 천안형 물순환 촉진구역 대표모델을 구축해 선도적인 우수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