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대덕특구 연구원, 청소년 과학인재 육성 힘 모아

대전유성구청 전경. (대전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10 ⓒ 뉴스1 이동원 기자
대전유성구청 전경. (대전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10 ⓒ 뉴스1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유성구가 대덕특구 연구원과 지역 고교생을 연결해 실제 연구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과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청소년 연구·교육(R&E) 프로그램인 '꿈나무과학멘토 R&E 프로그램, 유성스타랩'을 운영한다.

'R&E 프로그램'은 연구(Research)와 교육(Education)을 결합한 과학 인재 양성 방식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실험과 탐구를 수행하면서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전노은고, 유성고, 대덕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도안고 등 5개 고등학교 학생 42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전·현직 연구원들과 팀을 구성해 연구 과제를 직접 기획하고 수행하게 된다.

연구 분야는 초순수 과학을 비롯해 첨단소재, 에너지·환경, 항공우주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구성됐다.

멘토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나노종합기술원(NNFC),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현직 연구원 10명이 참여한다.

이날 열린 네트워킹데이에서는 멘토 연구원과 학생들이 처음 만나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오는 9월까지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멘토링을 통해 도출한 연구 성과는 10월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세계적인 과학기술 인프라를 보유한 대덕특구와 학교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실제 연구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