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정치지형 재편…민주당 도지사 탈환, 기초단체장은 국힘 10:5 우위
민주당, 천안·아산·당진 등 대도시 단체장 승리
국힘 4년 전 기초단체장 12곳 석권 비해선 약화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6·3지방선거에서 충남은 여야가 공방을 주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지사를 비롯해 충남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천안과 아산, 당진 등 주요 도시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15곳의 기초단체 중 10곳을 지켜냈다.
충남은 도시 규모에 따라 표심이 갈렸다. 도내 인구 1~3위를 차지하는 천안과 아산, 당진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 후보가 당선됐다. 4년 전에는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또 금산과 서천에서 당선자를 배출했지만, 4년 전 차지했던 태안, 부여, 청양군 단체장 자리를 국힘에 넘겨줬다.
국힘은 '힘쎈 충남'을 이끌던 김태흠 도지사가 박수현 민주당 후보에 5%p 차이로 패하면서 쓴맛을 봤다.
도지사 선거에서도 지역별 차이는 뚜렷했다.
박수현 당선인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천안과 아산, 당진 등에서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섰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뒤지거나 표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은 15개 기초단체 중 10곳을 지켜냈다. 4년 전에는 15곳 중 12곳을 차지한 것에 비해 줄어든 수치지만 충남을 붉게 물들이는 데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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