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망자 신원, 이르면 3일 오전 중 밝혀질 듯
경찰, 오후 4시께 부검 절차 종료·DNA 채취
한화에어로, 유족에 숙식 제공·전담 직원 배치
- 최형욱 기자
(대전=뉴스1) 최형욱 기자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사망자들의 신원이 이르면 3일 오전 중 밝혀질 전망이다.
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사망자 5명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절차가 이날 오후 4시께 종료됐다.
국과수는 부검 과정에서 이들의 DNA를 채취한 상태로 부검 종료로부터 최소 10시간 이내에 이들의 신원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많이 훼손됐으나 DNA 채취는 가능한 상태로 신원 확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2개 병원에 나뉘어 안치된 사망자들의 유해를 국과수에 인계하고 부검 절차에 돌입했다.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검사는 유해를 수습한 전날부터 이뤄졌다.
현재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이들의 장례를 치르기 위한 빈소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신원 확인이 안 된 사망자의 유족들을 위해 현재 대전의 한 호텔에 객실을 마련해 숙식을 제공 중이다.
또 유족 개인별로 전담 직원을 배치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 중 1명은 전신화상을 입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부상자 1명은 목 부위에 비교적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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